[ 도쿄=이봉구특파원 ]도요타자동차는 미국 인디애나주 에반스빌에
대규모 자동차조립공장을 건설한다고 3일 발표했다.

도요타의 이번 투자는 세번째로 미일자동차협약에서 약속한 북미증산
계획에 따른 것으로 캘리포니아와 캔터키주에 이은 세번째 미국현지 자
동차조립라인이다.

도요타자동차는 인디애나공장 건설에 1천억엔이상을 투입하고 약1천여
명의 종업원을 신규채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신공장은 98년부터 픽업트럭 "T100"을 연간 10만대씩 생산할 예정이
다.

도요타측은 "미중서부에 부품공장이 밀집되어 있고,인근 오하이오주
신시네티에 부품조달및 생산기술이전 전담자회사를 설립할 방침"이어서
인디애나주를 신규공장입지로 선택하게됐다고 설명했다.

도요타자동차는 다음달초에 인디애나 주정부와 자동차공장건설투자
조인식을 가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