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오 오가 일본전자산업협회장은 96년7월로 만료되는 미.일반도체협정을
연장할 필요가 없다고 2일 밝혔다.

오가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외국반도체업체들이 일본 반도체시장의
20%를 점유하는등 협정의 목표가 완전히 달성됐기 때문에 일본정부의 원조가
이제는 필요없게 됐다고 지적하고 "반도체시장에 더 이상 정부가 개입하는
일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미일반도체협정은 지난 86년 체결된후 91년 5년기한으로 연장됐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