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업체들은 쿠웨이트에서 에너지개발및 주택건설 사업등을 포함하여 총
1백50억달러상당의 신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리 피츠-페가도 미
상무차관보가 1일 업계와의 한 오찬에서 밝혔다.

피츠-페가도 차관보는 "쿠웨이트와 미국간 합작및 제휴 가능성은 석유화학
분야에서 피자점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거의 무한하다"고 주장하고
걸프전이후 복구사업이 거의 완성됨에 따라 "우리는 앞으로 수년내 1백50억
달러 상당의 신규 사업들이 진행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걸프전 당시 파괴된 슈아이바 북발전소의 재건계획및 4만호 주택
건설계획에 미국업체들이 참가할수 있도록 로비활동을 벌이기 위해
쿠웨이트를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은 이 두사업의 규모를 약 80억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쿠웨이트는 석유및 부동산에 대한 투자에서 외국업체들에 대해 여전히
법적제한을 두고 있으며 외국업체들은 무역에 대한 "비공식적 장애"뿐
아니라 높은 세금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피츠-페가도 차관보는 지적
했다.

피츠-페가도 차관보는 자신은 또한 걸프지역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미국
오락 의약및 첨단기술 업체들을 위해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