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 아시아항공 시장 매력"..미, 개방압력 본격화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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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피너 미교통부장관은 31일 워싱턴의 한 변호사단체 초청강연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의 항공시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미국이 지금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 아시아 각국의 항공시장개방압력을 본격화
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했다.
피너장관은 "15년전만해도 미항공사들의 대서양항로 수익율은 태평양항로의
2배에 달했지만 지난 6월 마감된 94회계연도에서는 대서양 항로 71억달러,
태평양항로 68억달러를 벌어들여 그 격차가 크게 줄었다"며 아시아 항공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피너장관은 이번주말부터 아시아국가를 순방하면서 각국 정부와 항공문제를
토의, 홍콩 필리핀 마카오와 새로운 협정을 체결하고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는 각료급 항공자유화협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마지막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에 참석,
참가국 수뇌들에게 항공시장개방을 촉구할 계획이어서 아시아 항공시장
개방공세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피너장관은 그러나 "일부 아시아 국가들은 지금 곧바로 항공시장을 열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각국의 실정과 미국의 요구를 잘 접목하는 절충안
을 마련중"이라고 말해 각국의 개별 사정에 따라 자유화요구 수위를 조절할
뜻을 비쳤다.
한편 피너장관은 미.일항공화물협상과 관련, "일본측에 정말 항공화물시장
을 개방할 의사가 있는지 더 두고봐야 한다"며 일본의 소극적 자세에 불만을
나타냈다.
그러나 항공여객부문의 미.일협상에 대해서는 "아직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다"고 말해 유보의 뜻을 나타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일자).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의 항공시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미국이 지금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 아시아 각국의 항공시장개방압력을 본격화
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했다.
피너장관은 "15년전만해도 미항공사들의 대서양항로 수익율은 태평양항로의
2배에 달했지만 지난 6월 마감된 94회계연도에서는 대서양 항로 71억달러,
태평양항로 68억달러를 벌어들여 그 격차가 크게 줄었다"며 아시아 항공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피너장관은 이번주말부터 아시아국가를 순방하면서 각국 정부와 항공문제를
토의, 홍콩 필리핀 마카오와 새로운 협정을 체결하고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는 각료급 항공자유화협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마지막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에 참석,
참가국 수뇌들에게 항공시장개방을 촉구할 계획이어서 아시아 항공시장
개방공세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피너장관은 그러나 "일부 아시아 국가들은 지금 곧바로 항공시장을 열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각국의 실정과 미국의 요구를 잘 접목하는 절충안
을 마련중"이라고 말해 각국의 개별 사정에 따라 자유화요구 수위를 조절할
뜻을 비쳤다.
한편 피너장관은 미.일항공화물협상과 관련, "일본측에 정말 항공화물시장
을 개방할 의사가 있는지 더 두고봐야 한다"며 일본의 소극적 자세에 불만을
나타냈다.
그러나 항공여객부문의 미.일협상에 대해서는 "아직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다"고 말해 유보의 뜻을 나타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