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국가연합(ASEAN)은 오는 11월중순 일본 오사까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에 베트남의 APEC가맹을 내년중에 승인해
주도록 정식 요청키로 했다.

ASEAN7개회원국은 이를위해 APEC각료회의가 열리기 직전에 오사까에서
베트남 각료를 출석시킨 가운데 비공식경제협력회를 갖는 등 공동외교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곧 베트남에서 ASEAN 수뇌회담을 갖고 베트남의 APEC가맹을 위한 공동
대처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올해 ASEAN의 7번째 가맹국이된 베트남은 내년부터 실시할 예정인 역내
관세인하안을 최근 ASEAN사무국에 제출한데 이어 수입수량제한 등 비관세
장벽의 단계적 철폐계획도 입안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