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트랙시스템전문업체인 동산산업(대표 장갑현)이 경기시화공단에
공장을 준공,본격가동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총15억원을 투입,시화공단1천7백평부지에 건평 1천3백평규모의
공장을 완공하고 라이트 트랙시스템의 대량양산체제를 갖췄다.

라이트 트랙시스템은 자동차 유리 섬유생산공장등에서 하중 2천 미만의
물건을 이송할수있도록 천장공간에 설치하는 고장력강판소재의
레일이다.

반월공단내 임대공장에서 라이트 트랙시스템을 생산해온 이 회사는 시화
공장으로 확장이전하면서 전자동용접기 도장설비등 각종 생산설비를 확충,
생산능력을 50%늘렸다.

라이트 트랙시스템은 독일 미국등에서 전량 수입해오던 품목으로 동산산업
이 지난93년 국산화,수입대체효과를 거두고있다.

엔지니어링플라스틱소재의 롤러 트롤리를 사용,작은 힘으로도 부드럽게
작동되는 이 제품은 특히 완전현장 조립구조로 생산라인변경시 1백%재사용할
수있는 장점을 가졌다.

장갑현사장은 "각 공장의 특성에 맞게 제품을 설계하고 규모에 맞게 설치
해주는 작업까지 대행하고있다"면서 "미국 일본 동남아지역등에 수출을 추
진하고있다"고 밝혔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