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자금파문으로 주가가 크게 떨어지는 과정에서 금융주의 대주잔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신증권에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은행 투금 증권등 금융주들의 대주투자자들이 빌린 주식을 적극
상환해 대주잔고가 18만2천주(22%)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 기간중 시장 전체의 대주잔고가 6만8천주(2.2%)줄어든데 비할때
금융주들이 바닥권이라고 보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업종별로는 투금(29%) 증권(25%)은행(21%)순으로 대주잔고가 많이 줄어들
었다.

그러나 화학(66%) 운수장비(46%) 비철금속(1천16%)등은 대주잔고가 오히려
늘어나 향후주가전망에대한 업종간 시각차이를 보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