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DO는 자사가 개발한 차세대 비디오게임 기술을 현금 1억달러를 받고
일본 마쓰시타전기산업에 라이선스해주기로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번 계약에 따라 3DO가 내년 6월까지 1억달러를 2차례에 나눠
받게 되며 이와는 별도로 "M2"라 불리는 자사의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게임기용 CD타이틀을 마쓰시타가 만들어 팔수 있도록 하는 댓가로 게임
소프트웨어 매출액의 3%를 로얄티로 받게 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3DO가 앞으로 5년동안 게임소프트웨어 판매와 관련해 받을
로얄티가 연간 1억5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3DO의 기술을 이용해 만든 새 게임기는 내년 하반기부터 미국등지에서
크게 유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