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도시들은 향후 25년내에 인구가 현재의 두배인 20억명으로 늘어나
많은 사회문제가 촉발될 것이라고 사토 미쓰오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가
24일 말했다.

사토총재는 이날 마닐라에서 열린 "거대도시"관리에 관한 한 세미나
개회식에서 아시아의 대도시 인구집중을 우려하면서 이로인해 토지와
수자원의 부족 공해 교통체증, 심지어 사회불안까지 야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시아국가들이 오는 2020년까지 도시화가 가속화돼 세계 거대도시중
16개를 갖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토총재는 각국 정부가 시정을 보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전환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에따라 <>공공기관의 운영개선 <>국가와
민간부문간의 협력관계 개발 <>공공부문에 대한 투자 확대등을 통해 시정
운영이 효율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