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정부가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있는 양자강 중상류의
호남 호북 사천 운남 등 4개성 가운데 투자환경이 가장 좋은 곳은 사천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중국 양자강 중상류지역 투자환경과 우리기업의
진출전략"이라는 투자안내서에서 이 지역 4개성의 종합적인 투자환경은
사천성 호북성 호남성 운남성 등의 순이라고 평가했다.

이중 각 성정부의 지원면에서는 호남성이 가장 양호하고 법률 및 제도면
에서는 호남성과 호북성이, 교통.통신면에서는 호북성이 앞서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의 임금수준은 호북 호남성이 월3백40~3백50원으로 가장 낮고
사천성은 이보다 10%정도 높으며 운남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시장 진출가능성에서는 사천성이 인구도 많고 외자기업에 대한 정책상
으로도 가장 유리한 것으로 평가됐다.

< 임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