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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경제] EP롬 품귀 심화 .. 반도체업체들 생산 외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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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반도체 업체들이 고부가가치 상품생산에 주력하면서 사무용기기등에
    사용되는 EP롬(자외선을 이용,정보를 삭제및 재입력할수 있는 롬)이 심각한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세계 3위의 EP롬 업체인 미텍사스인스투르먼트(TI)는 8월말 EP롬의 감산을
    결정했다.

    부가가치가 높은 디지털신호처리기(DSP)를 전략상품으로 채택, 이제품의
    생산에 주력하기 위한 조치였다.

    업계 2위인 미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스(AMD)의 경우 EP롬 생산을 위탁
    맡아오던 대만의 반도체 업체가 메모리와 마이크로프로세서로 생산을
    교체함에 따라 감산이 불가피하게 됐다.

    EP롬 업체중 유일하게 감산계획이 없는 업체가 불.이합병회사인 SGS톰슨.

    SGS톰슨은 앞으로 생산을 늘려 수요부족에 대처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회사의 생산만으로는 세계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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