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정보통신 : 한통/데이콤 등 고급두뇌확보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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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사회를 이끌며 창의적인 일을 할수 있어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종으로 손꼽히는 정보통신분야의 올해 취업문이 무척 넓어지게 됐다.
컴퓨터 통신 시스템통합(SI)등 정보통신전문업체들은 관련 시장규모가
늘어나는데 맞춰 신규인력의 채용규모를 크게 늘려잡고 있다.
정보통신업체는 일반기업과 구별되는 몇가지 특징이 있다.
반드시 정장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비롯해 무척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근무하고 일상생활의 필수품이 되다시피한 컴퓨터를 잘 다룰수 있게 된다는
점등이 대표적이다.
또 다른 업종에 비해 급여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에 많이 진출한 외국계 기업의 영향을 받은 결과로 연봉제를 실시하는
기업도 적지않다.
남녀차별이 거의 없다는 점 때문에 여대생들의 선호도가 높다.
실제 여직원들이 남자직원과 같은 일을 하고 있으며 관리층의 여성비중이
다른 직종에 비해 무척 높다.
올해 정보통신분야 대졸사원 채용에서 가장 눈에 띄는곳은 한국통신.
우리나라 기간통신업체인 한국통신은 인사제도를 개편, 올해 하반기
대졸사원채용규모를 대폭 늘린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추진중인 인사제도 개편에 대해 관계당국의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
한국통신은 현재 매년 80명정도의 4급(대리급)직원을 뽑던 것을 5급으로
한직급 낮추는 대신 규모를 500명정도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고급인력을 많이 확보하자는 의도이다.
현재 매년 1,000명정도씩 뽑는 6급공채사원의 70%정도가 대졸자여서
대졸공채사원과의 불균형 때문에 생기는 문제도 그 배경으로 작용했다.
데이콤도 올해 대졸사원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50%정도 늘려잡아 300명
정도를 뽑을 계획이다.
내년부터 시외전화사업을 새로 시작하는등 사업확장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정보산업체로는 LG-EDS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현재 직원이 2,500명선인 이회사는 올해 신입사원을 400~500명정도 채용할
계획이다.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해 사람이 엄청나게 필요하게됐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국유니시스는 이번 공채에서 "업계 최고대우"를 내세워 관심을 끌고
있다.
이회사는 대졸자의 첫해연봉을 2,200만원선으로 제시했다.
1,500만~2,000만원인 정보산업계의 일반적인 연봉보다 10%이상 높여
"최고인재"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택했다는 설명이다.
외국계 컴퓨터기업들은 대부분 공채외에도 수시로 채용하므로 수시로
신문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3일자).
직종으로 손꼽히는 정보통신분야의 올해 취업문이 무척 넓어지게 됐다.
컴퓨터 통신 시스템통합(SI)등 정보통신전문업체들은 관련 시장규모가
늘어나는데 맞춰 신규인력의 채용규모를 크게 늘려잡고 있다.
정보통신업체는 일반기업과 구별되는 몇가지 특징이 있다.
반드시 정장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비롯해 무척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근무하고 일상생활의 필수품이 되다시피한 컴퓨터를 잘 다룰수 있게 된다는
점등이 대표적이다.
또 다른 업종에 비해 급여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에 많이 진출한 외국계 기업의 영향을 받은 결과로 연봉제를 실시하는
기업도 적지않다.
남녀차별이 거의 없다는 점 때문에 여대생들의 선호도가 높다.
실제 여직원들이 남자직원과 같은 일을 하고 있으며 관리층의 여성비중이
다른 직종에 비해 무척 높다.
올해 정보통신분야 대졸사원 채용에서 가장 눈에 띄는곳은 한국통신.
우리나라 기간통신업체인 한국통신은 인사제도를 개편, 올해 하반기
대졸사원채용규모를 대폭 늘린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추진중인 인사제도 개편에 대해 관계당국의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
한국통신은 현재 매년 80명정도의 4급(대리급)직원을 뽑던 것을 5급으로
한직급 낮추는 대신 규모를 500명정도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고급인력을 많이 확보하자는 의도이다.
현재 매년 1,000명정도씩 뽑는 6급공채사원의 70%정도가 대졸자여서
대졸공채사원과의 불균형 때문에 생기는 문제도 그 배경으로 작용했다.
데이콤도 올해 대졸사원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50%정도 늘려잡아 300명
정도를 뽑을 계획이다.
내년부터 시외전화사업을 새로 시작하는등 사업확장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정보산업체로는 LG-EDS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현재 직원이 2,500명선인 이회사는 올해 신입사원을 400~500명정도 채용할
계획이다.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해 사람이 엄청나게 필요하게됐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국유니시스는 이번 공채에서 "업계 최고대우"를 내세워 관심을 끌고
있다.
이회사는 대졸자의 첫해연봉을 2,200만원선으로 제시했다.
1,500만~2,000만원인 정보산업계의 일반적인 연봉보다 10%이상 높여
"최고인재"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택했다는 설명이다.
외국계 컴퓨터기업들은 대부분 공채외에도 수시로 채용하므로 수시로
신문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