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시멘트 등 : 사업다각화 .. 시멘트 신규채용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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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타이어 비철금속 종이 가구업체들은 설비확장 경기호조등을 반영해
채용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시멘트의 경우 사업다각화에 대비해,타이어는 자동차 생산확대에 따른
경기호조로 신규인력수요가 늘었다고 밝히고 있다.
<시멘트>
시멘트 업계는 올 하반기에도 작년 수준의 신입사원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시설 확충에 따라 시멘트 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긴 하다.
그러나 대규모 장치산업이라는 업종 특성탓에 경기상황에 따라 채용인원을
크게 늘릴수 없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시멘트 관련 인원은 지난해 하반기 수준 정도만 뽑고 다만 신규
사업을 감안해 다소 늘리는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신규사업 확대를 위해 작년보다 채용규모를 늘린 회사는 쌍용양회가
대표적이다.
쌍용은 지난해 하반기 인문계 39명, 이공계 30명등 모두 69명을 채용
했었다.
그러나 이번엔 인문계 25명, 이공계 60명등 총 85명을 뽑을 예정이다.
이공계 인원을 두배나 늘린 것은 순전히 신규사업 때문이다.
쌍용은 시멘트 외에도 최근 유통 주택개발 레저 세라믹 안전진단등 새로운
사업분야를 활발히 개척하고 있다.
현재 시멘트와 신규사업부문의 매출비중 87대13을 오는 99년께는 45대55로
바꾸겠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기도 하다.
올 하반기에 뽑는 인원도 상당수는 신규사업쪽에 보내질 것이라는게 이
회사 관계자의 귀띔이다.
채용대상 학과는 다른 시멘트 회사와 마찬가지로 무기재료 화공 요업
공학과 등이다.
전형절차는 올해부터 면접시험을 없애고 서류전형-직무능력평가-면접
등으로 바꿨다.
이번에 신설된 직무능력평가는 인성.적성검사 전산 직장예절및 시사상식
등 기초 직무지식을 함께 묻는 시험이다.
동양시멘트는 작년보다 채용인원을 오히려 줄였다.
인문계열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5명정도를 선발할 예정이나 이공계는
전년의 절반수준인 10명만 뽑을 계획이다.
이 회사는 그룹공채이나 서류전형외에 면접은 희망계열사에서 직접
치르도록 하고 있다.
아시아시멘트는 인문계 8명, 이공계 12명을 채용할 예정.전형절차는
서류전형과 적성검사를 포함한 면접으로 비교적 간단하다.
채용시기를 11월하순께로 잡고 있어 시멘트 업계에선 가장 일찍 채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밖에 현대시멘트는 작년에 인문 이공계를 각각 10명 14명씩 뽑았으나
올 채용규모는 확정치 못하고 있다.
<비철금속>
비철금속업계는 사실상 품목이나 공정이 서로 전혀 달라 이들 회사의
신입사원 채용규모나 패턴도 제각각이다.
국내 비철금속 업계가 나름대로 자신의 영역에선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
하고 있어서다.
동광석을 제련해 전기동을 만들거나 기초적인 가공품을 생산하는 LG금속은
올하반기 채용인원을 인문 15명, 이공 20명으로 확정했다.
채용방법은 LG그룹에서 공동 채용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전형절차는 서류-인성검사-면접순으로 이뤄진다.
단 토익성적을 제출한다는게 특징.
전기동을 동파이프 동판 동박등으로 가공하는 풍산금속은 올해 채용인원을
다소 늘렸다.
지난해 하반기 인문 18명, 이공 52명등 모두 70명을 뽑았으나 이번엔 각각
20명 80명씩 총 1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시기는 내년 1월로 예정하고 있으며 필기시험은 없고 서류-면접-적성
검사만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알루미늄괴를 수입해 각종 가공품을 만드는 대한알루미늄은 현대그룹
계열사로 이공계와 인문계를 각각 11명씩 채용할 예정이다.
그룹공채인만큼 서류-면접만으로 뽑으나 면접중 간단한 한자시험을
치른다는게 특징이다.
고려아연은 작년하반기와 똑같은 인원을 올하반기에도 채용한다는 계획
이다.
12월초 있을 신입사원채용은 서류-토익-면접을 통해 뽑는다.
<타이어>
타이어 업계는 최근의 호황을 반영해 하반기 채용인원을 크게 늘린다는
방침이다.
(주)금호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중 인문 18명, 이공 27명등 모두 45명을
뽑았으나 이번엔 각각 25명, 50명등 총 75명을 채용키로 했다.
이공계의 경우 채용인원이 두배정도 늘어난 셈이다.
이 회사의 채용 특징은 반드시 대학교수나 금호그룹에 있는 선배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는 점.
일단 추천을 받은 사람을 필기-면접을 통해 뽑는다.
여대생도 5~10명을 별도로 채용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도 작년에 70명의 대졸 사원을 채용했으나 올해는 인문 30명,
이공 70명등 모두 100명을 뽑기로 했다.
11월 중순께로 예정된 전형방식은 서류-필기-면접등의 순이다.
<종이.가구>
제지업체들은 채용을 지난해보다 늘릴 계획이다.
경기호전과 사업다각화로 인력수요가 늘고 있어서이다.
또 채용방법도 기존의 필기시험중심에서 벗어나 면접 적성검사를 강화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한솔제지(계열사포함)는 서바이버라는 독특한 제도를 통해 뽑고 있다.
3학년2학기에 재학중인 대학생을 서바이버로 내정한뒤 1년여동안 해외연수
전산및 어학교육 운전면허취득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1기생 160명을 시작으로 올상반기에 100명을 뽑았고 하반기엔
150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무림제지(계열사포함)는 지난해 30명을 뽑았으나 올핸 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과정의 가장 큰 변화는 면접이 1회에서 2회로 늘었다는 점이다.
임원면접과 함께 신세대인 과장급 중간관리자들의 면접도 도입, 얌전한
모범생보다는 개성있고 발랄한 X세대의 입사길을 넓혀 주기로 했다.
신호제지(계열사포함)는 지난해와 같은 100명을 뽑으며 역시 면접을
2회로 늘렸다.
유한킴벌리는 별도의 공채일자를 지정하지 않고 수시로 필요인원을
충원하고 있으며 사업장별 연고지 채용제도를 병행하고 있다.
가구업체들은 채용인원이나 방법이 지난해와 달라진게 거의 없다.
한샘은 지난해와 같은 50명을 선발하며 필기시험없이 면접을 중심으로
결정한다.
포인트는 성실성이다.
디자인이나 건축공학 전공자를 우대한다.
에넥스도 지난해 수준인 30명을 뽑으며 올하반기 채용은 없고 그대신
내년 4월에 모집한다.
<김낙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3일자).
채용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시멘트의 경우 사업다각화에 대비해,타이어는 자동차 생산확대에 따른
경기호조로 신규인력수요가 늘었다고 밝히고 있다.
<시멘트>
시멘트 업계는 올 하반기에도 작년 수준의 신입사원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시설 확충에 따라 시멘트 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긴 하다.
그러나 대규모 장치산업이라는 업종 특성탓에 경기상황에 따라 채용인원을
크게 늘릴수 없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시멘트 관련 인원은 지난해 하반기 수준 정도만 뽑고 다만 신규
사업을 감안해 다소 늘리는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신규사업 확대를 위해 작년보다 채용규모를 늘린 회사는 쌍용양회가
대표적이다.
쌍용은 지난해 하반기 인문계 39명, 이공계 30명등 모두 69명을 채용
했었다.
그러나 이번엔 인문계 25명, 이공계 60명등 총 85명을 뽑을 예정이다.
이공계 인원을 두배나 늘린 것은 순전히 신규사업 때문이다.
쌍용은 시멘트 외에도 최근 유통 주택개발 레저 세라믹 안전진단등 새로운
사업분야를 활발히 개척하고 있다.
현재 시멘트와 신규사업부문의 매출비중 87대13을 오는 99년께는 45대55로
바꾸겠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기도 하다.
올 하반기에 뽑는 인원도 상당수는 신규사업쪽에 보내질 것이라는게 이
회사 관계자의 귀띔이다.
채용대상 학과는 다른 시멘트 회사와 마찬가지로 무기재료 화공 요업
공학과 등이다.
전형절차는 올해부터 면접시험을 없애고 서류전형-직무능력평가-면접
등으로 바꿨다.
이번에 신설된 직무능력평가는 인성.적성검사 전산 직장예절및 시사상식
등 기초 직무지식을 함께 묻는 시험이다.
동양시멘트는 작년보다 채용인원을 오히려 줄였다.
인문계열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5명정도를 선발할 예정이나 이공계는
전년의 절반수준인 10명만 뽑을 계획이다.
이 회사는 그룹공채이나 서류전형외에 면접은 희망계열사에서 직접
치르도록 하고 있다.
아시아시멘트는 인문계 8명, 이공계 12명을 채용할 예정.전형절차는
서류전형과 적성검사를 포함한 면접으로 비교적 간단하다.
채용시기를 11월하순께로 잡고 있어 시멘트 업계에선 가장 일찍 채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밖에 현대시멘트는 작년에 인문 이공계를 각각 10명 14명씩 뽑았으나
올 채용규모는 확정치 못하고 있다.
<비철금속>
비철금속업계는 사실상 품목이나 공정이 서로 전혀 달라 이들 회사의
신입사원 채용규모나 패턴도 제각각이다.
국내 비철금속 업계가 나름대로 자신의 영역에선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
하고 있어서다.
동광석을 제련해 전기동을 만들거나 기초적인 가공품을 생산하는 LG금속은
올하반기 채용인원을 인문 15명, 이공 20명으로 확정했다.
채용방법은 LG그룹에서 공동 채용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전형절차는 서류-인성검사-면접순으로 이뤄진다.
단 토익성적을 제출한다는게 특징.
전기동을 동파이프 동판 동박등으로 가공하는 풍산금속은 올해 채용인원을
다소 늘렸다.
지난해 하반기 인문 18명, 이공 52명등 모두 70명을 뽑았으나 이번엔 각각
20명 80명씩 총 1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시기는 내년 1월로 예정하고 있으며 필기시험은 없고 서류-면접-적성
검사만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알루미늄괴를 수입해 각종 가공품을 만드는 대한알루미늄은 현대그룹
계열사로 이공계와 인문계를 각각 11명씩 채용할 예정이다.
그룹공채인만큼 서류-면접만으로 뽑으나 면접중 간단한 한자시험을
치른다는게 특징이다.
고려아연은 작년하반기와 똑같은 인원을 올하반기에도 채용한다는 계획
이다.
12월초 있을 신입사원채용은 서류-토익-면접을 통해 뽑는다.
<타이어>
타이어 업계는 최근의 호황을 반영해 하반기 채용인원을 크게 늘린다는
방침이다.
(주)금호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중 인문 18명, 이공 27명등 모두 45명을
뽑았으나 이번엔 각각 25명, 50명등 총 75명을 채용키로 했다.
이공계의 경우 채용인원이 두배정도 늘어난 셈이다.
이 회사의 채용 특징은 반드시 대학교수나 금호그룹에 있는 선배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는 점.
일단 추천을 받은 사람을 필기-면접을 통해 뽑는다.
여대생도 5~10명을 별도로 채용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도 작년에 70명의 대졸 사원을 채용했으나 올해는 인문 30명,
이공 70명등 모두 100명을 뽑기로 했다.
11월 중순께로 예정된 전형방식은 서류-필기-면접등의 순이다.
<종이.가구>
제지업체들은 채용을 지난해보다 늘릴 계획이다.
경기호전과 사업다각화로 인력수요가 늘고 있어서이다.
또 채용방법도 기존의 필기시험중심에서 벗어나 면접 적성검사를 강화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한솔제지(계열사포함)는 서바이버라는 독특한 제도를 통해 뽑고 있다.
3학년2학기에 재학중인 대학생을 서바이버로 내정한뒤 1년여동안 해외연수
전산및 어학교육 운전면허취득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1기생 160명을 시작으로 올상반기에 100명을 뽑았고 하반기엔
150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무림제지(계열사포함)는 지난해 30명을 뽑았으나 올핸 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과정의 가장 큰 변화는 면접이 1회에서 2회로 늘었다는 점이다.
임원면접과 함께 신세대인 과장급 중간관리자들의 면접도 도입, 얌전한
모범생보다는 개성있고 발랄한 X세대의 입사길을 넓혀 주기로 했다.
신호제지(계열사포함)는 지난해와 같은 100명을 뽑으며 역시 면접을
2회로 늘렸다.
유한킴벌리는 별도의 공채일자를 지정하지 않고 수시로 필요인원을
충원하고 있으며 사업장별 연고지 채용제도를 병행하고 있다.
가구업체들은 채용인원이나 방법이 지난해와 달라진게 거의 없다.
한샘은 지난해와 같은 50명을 선발하며 필기시험없이 면접을 중심으로
결정한다.
포인트는 성실성이다.
디자인이나 건축공학 전공자를 우대한다.
에넥스도 지난해 수준인 30명을 뽑으며 올하반기 채용은 없고 그대신
내년 4월에 모집한다.
<김낙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