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추진 중형차/항공기 생산 협력선 미국업체 선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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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중국이 외국업체들과 추진중인 중형차생산과 100인승 항공기생산
등 두 거대 계획에 미국업체들을 협력선으로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중국을 방문한 론 브라운 미상무장관은 17일 중국관리들과 만나 이같은
문제 등 양국의 경제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브라운장관은 이날 미국기업들이 참여를 고려중인 약 20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제시하면서 중형자동차생산계획에는 GM과 포드가, 중형항공기
생산계획에는 맥도넬더글러스와 보잉이 유럽컨소시엄과 각각 중국의 협력선
이 되기 위해 경쟁하고 있음을 주지시키고 미국기업을 파트너로 채택해줄
것을 요구했다.
브라운장관은 또 지난해 계약을 체결한 뒤 진척되지 않고 있는 6억달러
규모의 발전소건립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시키겠다고 중국관리들로부터 확약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미국의 대중무역적자, 지적재산권침해 등 양국의 경제 현안이 거론
됐다.
한편 오의 대외경제무역부장은 이날 브라운장관에게 중국의 WTO가입과
미국내에서의 중국의 최혜국대우(MFN)지위 등에 관한 미국의 정책을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9일자).
등 두 거대 계획에 미국업체들을 협력선으로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중국을 방문한 론 브라운 미상무장관은 17일 중국관리들과 만나 이같은
문제 등 양국의 경제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브라운장관은 이날 미국기업들이 참여를 고려중인 약 20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제시하면서 중형자동차생산계획에는 GM과 포드가, 중형항공기
생산계획에는 맥도넬더글러스와 보잉이 유럽컨소시엄과 각각 중국의 협력선
이 되기 위해 경쟁하고 있음을 주지시키고 미국기업을 파트너로 채택해줄
것을 요구했다.
브라운장관은 또 지난해 계약을 체결한 뒤 진척되지 않고 있는 6억달러
규모의 발전소건립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시키겠다고 중국관리들로부터 확약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미국의 대중무역적자, 지적재산권침해 등 양국의 경제 현안이 거론
됐다.
한편 오의 대외경제무역부장은 이날 브라운장관에게 중국의 WTO가입과
미국내에서의 중국의 최혜국대우(MFN)지위 등에 관한 미국의 정책을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