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과 현대차그룹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사명이 'HSBMA'(Hyundai SK Battery Manufacturing America)로 확정됐다.26일 SK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에 따르면 SK온과 현대차그룹 북미 조인트벤처였던 'HSAGP'는 현대차그룹과 SK온 합작법인 공식 사명이 'HSBMA'로 결정됐다고 게재했다.현대차그룹은 2023년 4월 SK온과의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출범을 발표한 바 있다. 양사는 총 50억 달러를 공동 투자해 지분은 각 50%씩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업 가동을 개시할 계획으로 현재 90% 이상 건설이 완료됐다고 한다.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연간 35GWh, 전기차 약 30만대분의 배터리 셀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현대차그룹은 2023년 4월 HSBMA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현대모비스가 배터리 팩으로 제작해 미국에서 생산하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에 전량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SK온은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EV9, 제네시스 GV60 등 주력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기존 운영 중인 조지아주 단독 공장 SK배터리아메리카(22GWh)와 가동 예정인 HSBMA(35GWh), 단독 공장으로 전환 예정인 블루오벌SK 테네시 단독 공장(45GWh)으로 북미 현지 생산 능력을 늘릴 계획이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에이스침대가 독점 수입·유통하는 북유럽 프리미엄 리클라이너 브랜드 ‘스트레스리스’가 ‘레스케이프’와 협업해 오는 5월 31일까지 휴식 공간을 선보인다.에이스침대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레스케이프’ 호텔 내 웰니스 존 '릴렉싱 아틀리에'에 스트레스리스 리클라이너를 배치했다. 리클라이너 특유의 안락함과 부티크 호텔의 세련된 인테리어가 어우러지며 도심 속 프리미엄 휴식 환경을 완성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스트레스리스는 1971년 북유럽 최대 가구 기업 에코르네스가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의자’를 목표로 론칭한 리클라이너 브랜드다. 인체공학적 설계와 고급 소재를 바탕으로 현재 전 세계 45개국에서 판매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릴렉싱 아틀리에를 방문한 고객은 스트레스리스의 다양한 라인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런던 메이페어 거리에서 영감을 얻은 클래식한 디자인의 '메이페어'를 비롯해 모던한 스타일의 '런던', 부드러운 곡선과 풍성한 쿠션이 특징인 '레노', 글로벌 베스트셀러 '매직' 등 총 4조의 인기 리클라이너를 조화롭게 구성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북유럽 감성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리클라이너 ‘스트레스리스’는 차원이 다른 안락함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고품격 휴식을 원하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라며 “봄을 맞아 다채로운 콘텐츠로 채워진 ‘레스케이프’ 호텔에 방문하시어 스트레스리스가 제공하는 진정한 쉼과 편안함을 럭셔리한 공간에서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지역 기반 플랫폼 당근이 지난해 매출 2707억원을 냈다. 전년보다 43% 증가했다. 광고 매출이 실적을 견인했다. 전단 배포 등 오프라인에 파편화돼 있었던 지역 광고 시장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당근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1% 늘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근의 매출은 27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30억 원으로 집계됐다. 당근 페이를 제외한 별도 기준 매출은 2690억원, 영업이익 67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42%, 78% 증가한 수준이다.누적 가입자가 3600만 명에 달하는 당근은 ‘국민 중고 거래 앱’으로 불린다. 일반적인 중고 거래 수수료를 따로 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중고 거래 플랫폼 포시마크가 거래 건당 20%의 수수료를 매기는 것과 대조적이다. 대신 지역 광고로 돈을 벌고 있다. 지난해 광고주 수는 전년 대비 37%, 집행 광고 수는 29% 증가했다. 당근은 쿠팡이나 컬리처럼 대형 인프라 투자 없이 '연결'을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으로 삼았다. 주요 유통기업들이 물류센터와 배송 인프라에 투자할 때 당근은 직거래를 고집했다. 택배비를 아끼려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동네'라는 물리적 테두리 안에 가두는 데 성공한 것이다. 쿠팡은 결제하면 끝이지만, 당근은 채팅을 하고 동네에서 약속을 잡아야 한다. 이 번거로움이 역설적으로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사람들은 당근에서 물건만 사는 게 아니라 '동네 소식'을 소비한다. 유통업계 최대 화두인 '체류 시간' 싸움에서 당근이 승기를 거둔 이유다.자체 물류망을 구축하는 대신 GS25, CU와의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