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LG반도체를 비롯한 전세계 12개 업체들은 플래시메모리에 대한
표준화작업을 추진하기 위해 컴팩트플래시협회(CFA)를 결성했다고 10일 미
샌디스크가 발표했다.

샌디스크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CFA의 회원업체들은 앞으로 표준화
협정을 체결한뒤 샌디스크가 지난해 개발한 카드형의 컴팩트플래시메모리를
각 사의 제품에 표준플래시메모리로 사용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CFA는 회원사들이 컴팩트플래시메모리를 생산하도록 장려하는
한편 이 제품에 대한 수요증가를 충족시키기 위해 회원사 확대에 나설 계획
이다.

CFA는 이를위해 샌디스크로부터 컴팩트플래시메모리 생산기술을 전수받아
이 제품을 개발 제조하려는 업체들이 로얄티없이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CFA의 12개 회원업체들은 애플,캐논,이스트만코닥,휴렛팩커드,미쓰비시,
포라로이드,SEG,세이코엡슨,NEC,모토로라,LG반도체,샌디스크 등으로 통신
카메라 필름 전자업체들을 망라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