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내일개방 선박퍼레이드등 행사 [ 인천=김희영기자 ]인천항이
오는 14일 하루동안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

12일 인천해항청에 따르면 제34회 인천시민의 날을 하루앞둔 14일
인천항을 인천시민에게 개방,독과 갑문등을 소개하고 선박 해상퍼레
이드등의 행사를 벌릴 계획이다.

오전9시부터 시작될 이날 행사에서 관람객들은 4시간동안 인천항내를
견학하며 2만t급 외항선박에 승선해 선내를 돌아보고 갑문에서 선박이
독으로 출입하는 과정을 보게된다.

특히 이날 항만청선,해경선등 선박 20여척은 연안부두~월미도~작약
도~영종도를 돌며 해상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인천항 독에 접안한 선박 50여척은 14일부터 이틀동안 야간에
등화를 밝힐 예정이며 시민의 날인 15일 오전10시께는 2분동안 일제히
뱃고동을 울려 시민의날 행사를 축하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