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와 직물소비가 많은 나라일수록 삶의 질이 높고 풍요롭다.

비록 미국이 1인당 국민소득에서는 스위스 일본등에 뒤지지만 1인당
의류.직물소비량에서는 세계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1인당 직물.의류소비량은 30.9 으로 2위인 일본(24 )보다
약 7 많다.

이 차이는 바지 11벌의 무게와 같다.

유럽연합(EU) 15개국가들의 1인당평균소비량은 19.5 으로 미국과 일본에
꽤 많이 처진다.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동남아국가들의 1인당 소비량은 5.5 .동유럽(7.5 )
보다 적고 중국(6 )보다도 적어 동남아국가들의 평균생활수준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

한편 영국 민간경제연구소 EIU는 10년후인 오는 2004년 전세계 섬유.
직물소비량은 94년보다 30%이상 늘어난 5,150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