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엽서요금을 현재 1백원에서 1백20원으로, 보통우편요금은
1백30원에서 1백50원으로 각각 20원씩 올리는등 국내우편요금을 평균
14.8% 인상, 오는 16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오는 12월부터 국제전화요금 부과방식을 현재 1분단위에서 6초단위로
바꾸고 요금도 평균 7% 인하한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빠른우편 요금을 현재 보통우편의 3배에서 2.7배수준으로 그
격차를 좁히기로 했다.

국제우편은 소포의 국가별 권역을 현재 14개에서 4개로 줄여 일반우편물과
통일시키고 일반우편물의 중량별 단계를 현재 2백개에서 48개로 대폭
줄였다.

요금은 국제운송료 환율등을 감안해 평균 13.3% 인상, 지난 86년이후
9년만에 조정했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