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쌀지원 수송선, 7일 마지막 출항..석달 12일만에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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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9시 마지막 북한쌀지원 수송선이 첫 수송선이 떠났던 동해항에
서 북한 청진항을 향해 출항한다.
이로써 지난 6월25일 "씨아펙스호"가 첫 쌀수송에 나선 지 석달 12일만에
15만t의 대북쌀지원은 끝나게된다.
이날 떠나는 배는 대한통운소속 "코렉스부산호". 북한에 처음으로 쌀을 지
원한 만큼 뒷얘기도 많다.
인공기강제게양 청진항사진촬영 등 예기치 않은 사태로 중단될 위기까지
처하기도했다.
쌀을 지원받으면서도 콧대를 세우는 북한당국의 행태에 비난여론이 들끓기
도 했다.
여름철 장마로 인한 습한 날씨로 수송도중 쌀이 변질돼 교환해주기로 한
양도 1백.48t에 달한다.
마지막 배가 실어나를 쌀량이 당초 2천5백t보다 많은 2천6백.48t이 된 것
도 이 때문.
이번 쌀지원에 참여한 해운업체는 남성해운등 9개사로 이들 해운회사에 지
급될 수송비는 모두 4백80만달러정도.
<고기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7일자).
서 북한 청진항을 향해 출항한다.
이로써 지난 6월25일 "씨아펙스호"가 첫 쌀수송에 나선 지 석달 12일만에
15만t의 대북쌀지원은 끝나게된다.
이날 떠나는 배는 대한통운소속 "코렉스부산호". 북한에 처음으로 쌀을 지
원한 만큼 뒷얘기도 많다.
인공기강제게양 청진항사진촬영 등 예기치 않은 사태로 중단될 위기까지
처하기도했다.
쌀을 지원받으면서도 콧대를 세우는 북한당국의 행태에 비난여론이 들끓기
도 했다.
여름철 장마로 인한 습한 날씨로 수송도중 쌀이 변질돼 교환해주기로 한
양도 1백.48t에 달한다.
마지막 배가 실어나를 쌀량이 당초 2천5백t보다 많은 2천6백.48t이 된 것
도 이 때문.
이번 쌀지원에 참여한 해운업체는 남성해운등 9개사로 이들 해운회사에 지
급될 수송비는 모두 4백80만달러정도.
<고기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