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롯데에 5-2로 '승리'..플레이오프 2차전
설욕하고 귀중한 첫 승을 올렸다.
한국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95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 정삼흠과 김용수가 이어던지며 롯데 자이언츠
타선을 산발 7안타 2실점으로 처리하고 7회 김영직의 결승타에 힘입어
5-2로 승리, 플레이오프 전적 1승1패를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발투수 정삼흠은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교묘한 투구로 7과3분의1
이닝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7안타 2실점으로 막았고 8회 마운드를
구원한 김용수는 1과3분의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한대화는 2점 홈런을 비롯해 4타수3안타,
3타점을 기록해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이날 승리로 LG는 반격의 실마리를 잡아 사직구장에서 역전을 노리게
됐으며 롯데는 원정경기에서 1승1패의 목표를 달성, 홈에서의 승리를
다짐하고 있어 플레이오프의 열기를 가중시킬 전망이다.
>>>> 2차전 <<<<
[[ 잠실 ]]
롯 데 0 0 0 0 1 1 0 0 0 - 2
LG 0 0 0 2 0 0 1 2 x - 5
<>롯데투수 =주형광(패) 박동희(7회) 김경환(8회)
<>LG투수 =정삼흠(승) 김용수(8회.세이브)
<>홈런 =한대화(4회2점.LG) 마해영(6회.롯데)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5일자).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