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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황화랑가, 외국작가전 봇물 .. 올해 50여회 이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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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작가전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작가전이 잇따라
    열려 주목을 끌고 있다.

    장기불황중인 화랑가에 이처럼 외국작가전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세계화시대를 맞아 국내미술시장에 외국작가에 대한 사전정보가
    풍부해진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이들 외국작가의 작품가가 국제지명도에 있어 비슷한 국내작가
    작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도 외국작가전이 늘어나는 요인으로
    꼽힌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작가의 작품값이 국내작가 작품값과 비슷하거나
    싸다는 것이 미술품수장가나 기업들에 매력으로 작용, 찾는 이들이
    늘어나자 화랑들이 앞다투어 외국작가전을 기획하고 있다는 것.

    미술계 전반이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중에도 외국작가전을 개최한 곳은
    "괜찮았다"는 말이 나돌 정도.

    또 이처럼 외국작품이 각광받자 미술계에서는 국제화시대에 발맞춰
    미술시장의 흐름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70년대초 동양화가 인기를 끌던 시대를 거쳐 80~90년대가 서양화시대
    였다면 90년대후반은 "외국작가의 전성시대"가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추정이다.

    올들어 열린 외국작가전은 가나화랑의 미모 팔라디노(2월) 조지 시걸
    (5월) 근.현대조각(5월) 칠리다(6월), 국제화랑의 보더 크롤(2월)
    숄 로위트(4월), 서미화랑의 루카스 사마라드(3월) 도널드 저드(4월)
    게하르트 리히터(8월), 박영덕화랑의 에릭 오어(8월), 갤러리이즘의
    뉴뉴페인팅(2월) 펭크(3월) 퍼 케르케비(5월)전등 30여회.

    현재 열리고 있는 시드니 볼전(27일~10월7일.선화랑)과 안젤름 키퍼전
    (17일까지 국제화랑) 짐 다인전(4일까지 박여숙화랑)과 연말까지 열릴
    전시회를 더하면 올해 외국작가전은 50여회가 넘을 전망.

    연말까지 열릴 주요 외국작가전은 로버트 롱고,드비셰,놀란드(10~12월.
    가나) 조나단 보로드스키(10월.국제화랑) 마이클 영,베논 피셔(11월.
    서미화랑) 마이트& 덕스탄(11월.박영덕화랑) 프리드리만 한, 시그마 폴케
    (11~12월 갤러리이즘)전등.

    한편 이처럼 화랑들이 앞다퉈 외국작가전을 기획하고 있는데 대해
    미술계에서는 "작품값을 지나치게 올린 국내작가들에게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나 그렇더라도 국내미술계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야할 화랑들이
    상업성을 앞세워 국내작가를 외면하고 외국작가전에 치중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 백창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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