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남산공원 보라매공원등 서울 도심 5개 시민공원 잔디밭등에 설
치돼 있는 "금지" "엄금"등의 푯말이 사라지고 시민들의 잔디밭이용이 가능
해진다.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소장 박용재)는 27일 오후 조순서울시장에 대한
업무보고를 통해 "가족단위등 소규모 모임은 잔디밭에서 열수 있게 하는등
시민편의를 위해 다음달부터 5백여개의 출입금지 푯말을 제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리사업소는 또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오는 10월1일부터 5개 시민공
원의 주차장을 인근주민들에게 야간에 개방할 계획이다.
< 이승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