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의 조강 생산량은 작년의 9천8백28만t보다 많은 1억t이 될
것이라고 일통산성이 25일 전망했다.

그러나 일본 철강생산업체들의 올 4.4분기 조강 생산량은 국내 철강수요의
감소로 작년같은 기간에 비해 9.2% 줄어든 2천4백5만t, 내년 3월말에 끝나는
95회계연도 기준으로는 연간 전체 생산량이 1억t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통산성은 전망했다.

지난 3.4분기에는 신규주택건설의 착공이 줄어 건설용 철강재의 소비가
작년동기에 비해 1.2%가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철강소비는 전체 제조업부문에서 4.1%가 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조선
업계와 자동차업계는 각각 6.4%와 8.7%의 소비감소를 보일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