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특기생으로 각 대학 일반과에 입학한 학생들의 학사경고자가 일반학
생들의 5배에 달해 체육특기생들의 일반학과 진학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
가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가 24일 민주당 홍기훈의원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92
년이후 전국 81개 대학에 입학한 체육특기생은 모두 5천7백92명으로이중
일반학과에 들어간 학생 2천3백32명의 약 20%에 달하는 4백59명이 학사경
고를 받았다.

이는 일반학생의 학사경고율 4%의 5배에 달하는 것이다.

대학별로는 고려대가 1백38명중 62.3%인 86명이 학사경고를 받은 것을
비롯 연세대 1백4명중 58명(55.8%),영남대 1백11명중 49명(44.1%),인하대
1백21명중 43명(35.5%)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