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동락] 김재일 <두레문화기행 회장> .. '두레문화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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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것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한국학 강좌에 빈자리가 남아돌지 않고 우리것을 소재로한 책들이 늘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영화 연극 또한 우리것으로의
회귀가 뚜렷하다.
이러한 작업들은 그동안 잘못된 시대상황에 의해 왜곡되고 무시되어온
우리것으로의 회귀이다.
이는 외세에 밀려 잊혀져가는 우리역사에 이름을 찾아주는 운동이며,
외래 상업대중문화에 떠밀려가는 우리 문화에 번지를 찾아주는 운동일
것이다.
이러한 역사문화운동은 날로 좁아지고 혼탁해지는 이 지구상에 우리
겨레가 당당히 살아있음을 알리는 일이며 쓰러진 민족의 장승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가슴뛰는 작업이다.
두레는 시민들의 모임이다.
처음에는 글쓰는 동료들끼리 문화유산답사를 해오다가 문화기행이라는
이름을 달고 시민들에게 문호를 개방한 것이 지난 91년 이른 봄.
벌써 다섯해가 된다.
첫 답사길을 함께 했던 24명의 회원이 지금은 1천명의 대가족으로 불었고
답사횟수도 1백회를 훨니 넘겼다.
우리 역사를 생각하는 자들은 나섰으며, 우리 문화를 사랑하는 이들은
줄을 이었다.
두레는 거의 매주 답사를 해오고 있으며 문화운동 차원에서 세미나와
사진전 등을 해왔다.
뿐만아니라 해마다 봄이면 ''우리 민족 99'' ''우리 문화 99'' ''우리유적 99''
등 단행본 교재를 자체 제작하여 관계당국과 단체 등에 보내어 역사문화
운동을 전개해왔꼬 가까운 미래에 민족문화학당을 설립하여 시문운동 차원
에서 두레의 역사문화운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꿈도 키우고 있다.
그동안 두레는 ''생태기행'' 이라는 환경운동단체와 우리말글 살리기를
하는 ''가람문학회''와 방송언론의 역기능을 감시 개선하는 시청단처 ''보리
방송모니터회''등을 계열단체로 두었다.
이는 모두가 음지에서 함께해"던 이들의 음덕으로 이루어낸 것들이다.
창립 산파역과 함께 고비때마다 힘을 보태준 문단 동료들, 초창기때 소매
걷어붙이고 나서주었던 제자들, 힘겨울 때마다 임원들, 그리고 1천 두레
가족들...
두레는 시민운동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3일자).
한국학 강좌에 빈자리가 남아돌지 않고 우리것을 소재로한 책들이 늘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영화 연극 또한 우리것으로의
회귀가 뚜렷하다.
이러한 작업들은 그동안 잘못된 시대상황에 의해 왜곡되고 무시되어온
우리것으로의 회귀이다.
이는 외세에 밀려 잊혀져가는 우리역사에 이름을 찾아주는 운동이며,
외래 상업대중문화에 떠밀려가는 우리 문화에 번지를 찾아주는 운동일
것이다.
이러한 역사문화운동은 날로 좁아지고 혼탁해지는 이 지구상에 우리
겨레가 당당히 살아있음을 알리는 일이며 쓰러진 민족의 장승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가슴뛰는 작업이다.
두레는 시민들의 모임이다.
처음에는 글쓰는 동료들끼리 문화유산답사를 해오다가 문화기행이라는
이름을 달고 시민들에게 문호를 개방한 것이 지난 91년 이른 봄.
벌써 다섯해가 된다.
첫 답사길을 함께 했던 24명의 회원이 지금은 1천명의 대가족으로 불었고
답사횟수도 1백회를 훨니 넘겼다.
우리 역사를 생각하는 자들은 나섰으며, 우리 문화를 사랑하는 이들은
줄을 이었다.
두레는 거의 매주 답사를 해오고 있으며 문화운동 차원에서 세미나와
사진전 등을 해왔다.
뿐만아니라 해마다 봄이면 ''우리 민족 99'' ''우리 문화 99'' ''우리유적 99''
등 단행본 교재를 자체 제작하여 관계당국과 단체 등에 보내어 역사문화
운동을 전개해왔꼬 가까운 미래에 민족문화학당을 설립하여 시문운동 차원
에서 두레의 역사문화운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꿈도 키우고 있다.
그동안 두레는 ''생태기행'' 이라는 환경운동단체와 우리말글 살리기를
하는 ''가람문학회''와 방송언론의 역기능을 감시 개선하는 시청단처 ''보리
방송모니터회''등을 계열단체로 두었다.
이는 모두가 음지에서 함께해"던 이들의 음덕으로 이루어낸 것들이다.
창립 산파역과 함께 고비때마다 힘을 보태준 문단 동료들, 초창기때 소매
걷어붙이고 나서주었던 제자들, 힘겨울 때마다 임원들, 그리고 1천 두레
가족들...
두레는 시민운동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