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환경 기초조사와 정책수립.집행및 관리에 이르는 종합적인 환경
업무를 수행하는 전담기구가 내년초 설치된다.

서울시는 20일 환경정책 수립의 종합성및 집행의 효율성 확보를 위해
환경과, 청소사업본부, 하수국 등으로 분산돼 있는 환경관련업무를 통합
적으로 수행하는 조직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의 이와같은 방침은 현재 환경정책및 공해방지 업무는 환경과, 폐기물
처리 업무는 청소사업본부, 수질관리는 하수국및 상수도사업본부가 담당하고
있어 환경정책의 일관성이나 종합적인 관리가 미흡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환경과 업무 범위를 확대하거나 여러가지 환경업무를
통합하는 환경국을 신설하는 방안등을 관계전문가및 유관기관과 협의,
연말까지 개편안을 확정하고 내년초까지 개편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