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의 외국인소유한도가 대부분 소진되자 최근 외국인투자자들이
현대건설 동아건설등 우량건설주를 집중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장외시장(OTC)에서 건설업종대표주로
꼽히는 현대건설은 현재5~7%의 프리미엄이 붙었으며 동아건설은 3~5%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거래됐다.

이에앞서 현대건설은 지난6일, 동아건설은 지난2일 각각 15%의 외국인
주식소유한도가 소진됐다.

건설주에 OTC프리미엄이 붙은 것은 지난3월이후 6개월만에 처음으로
이는 은행주를 선호했던 외국인들이 이들주식의 한도가 대부분 소진되자
매수세를 건설주로 돌리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