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주류대표 관세법 위반혐의 구속 .. 서울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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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특수1부(황성진 부장검사)는 15일 국내 최대의 외국산 주류 수입
판매업체인 가자주류백화점이 주류 수입과정에서 거액의 관세를 포탈한 사실
을 밝혀내고 이 회사대표 김대환씨(45)를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미화 35만달러를 해외로 빼돌리고 2억7천여만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이철성씨(64.조세학회 이사장.성균관대경영대학
원교수)를 구속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컴퓨터 부품 4억원어치를 수입하면서 수입면장에 수입가를
허위로 기재, 관세 6천여만원을 포탈한 혐의로 이씨의 부인 이기남씨(58.신
명시스템즈 사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가자무역(주)을 통해 영국산
위스키 인버하우스 등 양주와 포도주 4만1천파운드(한화 4천9백여만원상당)
을 수입하면서 수입가격을 3만3천파운드로 낮춰 2천4백여만원의 관세를 포탈
한 혐의다.
김씨는 또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세곡동 삼일자동차학원 빌딩
의 임대소득을 신고누락하는 수법 등으로 세금 1억4천여만원을 포탈한 혐의
도 받고 있다.
한편 이씨는 부동산 임대회사인 안아실업을 경영하면서 지난 91년부터 회사
직원 50여명의 이름을 빌려 미화 35만달러(한화 2억7천만원)를 해외로 빼돌
린 혐의다.
이씨는 또 지난 93년부터 아들과 친인척 등 6명이 회사에 재직하면서 급여
를 받은 것처럼 종합소득세를 허위신고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2억7천여만원
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도 받고 있다.
< 한은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6일자).
판매업체인 가자주류백화점이 주류 수입과정에서 거액의 관세를 포탈한 사실
을 밝혀내고 이 회사대표 김대환씨(45)를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미화 35만달러를 해외로 빼돌리고 2억7천여만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이철성씨(64.조세학회 이사장.성균관대경영대학
원교수)를 구속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컴퓨터 부품 4억원어치를 수입하면서 수입면장에 수입가를
허위로 기재, 관세 6천여만원을 포탈한 혐의로 이씨의 부인 이기남씨(58.신
명시스템즈 사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가자무역(주)을 통해 영국산
위스키 인버하우스 등 양주와 포도주 4만1천파운드(한화 4천9백여만원상당)
을 수입하면서 수입가격을 3만3천파운드로 낮춰 2천4백여만원의 관세를 포탈
한 혐의다.
김씨는 또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세곡동 삼일자동차학원 빌딩
의 임대소득을 신고누락하는 수법 등으로 세금 1억4천여만원을 포탈한 혐의
도 받고 있다.
한편 이씨는 부동산 임대회사인 안아실업을 경영하면서 지난 91년부터 회사
직원 50여명의 이름을 빌려 미화 35만달러(한화 2억7천만원)를 해외로 빼돌
린 혐의다.
이씨는 또 지난 93년부터 아들과 친인척 등 6명이 회사에 재직하면서 급여
를 받은 것처럼 종합소득세를 허위신고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2억7천여만원
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도 받고 있다.
< 한은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