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황금배' 서양인에 인기 .. 올 400t 수출 계약

입력1995.09.12 00:00 수정1995.09.12 00:00

우리나라 황금배가 서양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농산물유통공사는 올해 황금배를 지난해의 1백1t보다 4배나 늘어난 4백t
을 내달말까지 수출하기로 미국의 패시픽 림사등 외국바이어들과 지난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농림수산부가 12일 발표. 황금배는 신고배와 일본의
20세기배를 육종교배해 개발한 신품종으로 과즙이 풍부하고 과육이 부드
러울뿐만아니라 향과 맛이 우수하다.

황금배수출시장은 주로 캐나다와 하와이로 대형유통체인점인 세이프 웨이
와 IGA 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다.

최근 하와이와 캐나다에서의 수출물량확대 요청과 함께 영국등 유럽지역
에서도 주문이 많이 들어오고 있으나 이를 모두 소화할 수 없는 상태.

황금배 주산지는 정읍 고창 남원 임실 전주 나주 안성 상주 울산 경주
영천등지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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