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불법 2중.복수지원으로 대학에 합격한 18개대학
신입생 45명의 입학이 취소됐다.

이는 지난해의 14명보다 3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교육부는 10일 95학년도 일반대및 개방대 전문대 입학지원자 1백99만
2천4백96명의 지원상황을 컴퓨터로 검색한 결과 지원방법을 위반한
2백27명을 적발하고 이중 합격자 1백42명을 대상으로 고의성 여부를
조사, 18개대학 45명에 대해 합격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 부당합격자의 원서작성을 지도한 교사와 학교장 직원 1백60명에
대해서도 무더기로 경고 또는 주의 처분을 내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