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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억달러규모 국제금융사기극..영국경찰, 혐의자 10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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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뤼셀=김영규특파원 ]영국경찰은 유럽 전역에 걸쳐 2백개 이상의 회사들
    이 연루된 수억달러규모의 국제 금융사기극을 적발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영국경찰이 지난6일 영국 휴양지인 토키시내의 사무소들과
    가옥들을 잇따라 급습해 혐의자 10명을 체포했으며 각종 관련서류와 컴퓨터
    기록들을 압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거액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이번 사기사건의 피해액이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알수 없지만 현재까지만 1억파운드(1천2백억원상당)가
    넘는다고 말하면서 전 유럽에 걸친 개인 피해액을 포함할 경우 그 규모는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기극에는 은행등 각종 금융기관이 연루됐으며 피해자들은 가짜
    신용증서를 속아 산 것으로 드러났는데 상당수는 장기간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독일인들이었으며 체포된 혐의자들도 역시 대부분 독일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토키시 중심가에 있는 은행건물을 사들여 25만파운드를 들여 개축
    하는등 교묘하게 투자자들을 속여 가짜 신용증서를 매각했다는 것인데 이번
    사건에 끌려든 회사가운데는 유럽내 유수 은행들인 알게마이네 한델스 &
    에펙텐 은행, 방크 유럽과 미국의 두 회사가 포함돼 있다.

    그런데 영국의 관계당국들은 지난 연초 이번 사기극에 대한 단서를 잡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중앙은행인 영난은행과 중대 사기조사국,
    미국의 연방범죄수사국및 유럽내 경찰등이 공조 수사를 펼쳤다.

    수사를 담당한 콘월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국제 금융체제의
    난맥상이 매우 심각한 지경이라고 우려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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