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5사업연도(95년4월~96년3월)들어 낮아지면서
적자규모도 줄어들고 있다.

7일 보험감독원은 95사업연도 1.4분기중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동기대비 8.3%포인트 낮아진 85.5%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자동차보험 영업손익도 94년 1.4분기중 1천1백96억원 적자에서
올들어선 6백70억원적자로 적자폭이 5백26억원이 줄었다.

보험감독원은 보험업계의 지속적인 교통사고 감축노력에 힙입어
사고자체가 크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한편 보험감독원은 지난6월한달동안 실시한 교통법규위반차량
제보캠페인을 통해 들어온 제보 건수는 총44만9천1백90건으로 이중
33만5천1백48건(74.6%)을 현상금이나 사례금을 지급키로 최종 확정했다.

1건당 1만원의 현상금이 지급되는 대상은 18만8천1백48건, 제보대상은
아니나 법규위반에 해당되는 14만7천건에 대해선 사례금(1건당 4천1백원)을
9월중 지급할 방침이다.

이에따른 보상금만 24억8천4백만원에 이른다고 감독원은 밝혔다.

< 송재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