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최필규특파원 ]중국내 5백대 외국투자기업(매출액기준) 가운데는
홍콩업체가 2백63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기업은 11개사로 8위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국 공상시보에 따르면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 국가통계국, 세계
경제연감편집부등이 공동선출한 중국 5백개 외상투자기업중 대부분이 홍콩
기업들이었으며 그다음이 일본(59개) 미국(49개)등의 순이었다.

지난해말 기준 매출액 1위를 차지한 기업은 상해대중자동차회사로 판매액이
1백27억1천만인민폐소(한화 1조2천7백10여억원)에 이르렀다.

5백대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기계 전자 자동차 사료가공 의약 화공 방직
신발제조부문등에 집중됐다.

또 외국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한 지역은 광동성으로 1백40개사에 달했으며
그다음이 상해로 68개사, 강소성 59개사, 천진 35개사, 복건성 33개사,
절강성및 북경이 각각 24개사, 폭녕성및 산동성이 각가 21개사등의 순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