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내 민정계중진인 이한동국회부의장은 6일 발행된 주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세대교체론과 관련,"정치인이나 정치권의 교체는 결국 선거를
통한 국민의 선택권에 맡겨야 될 일이라고 본다"며 선거를 통한 세대교체
론을 주장.

이부의장은 "주민등록상의 나이를 따지는 식으로 진퇴를 거론하는 것은
맞지 않는 얘기"라며 6.27지방선거후 두달여만에 침묵을 깨고 이같은 자
신의 입장을 피력.

이부의장은 "어느 지역출신이건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게 민주주의 대원
칙일 것"이라며 "영남대통령이 계속 나와야 한다는 주장은 국민통합을 위
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론인 "중부권 역할론"을 거듭 강조.

이부의장은 차기 대선후보 결정과 관련,"지난번에 경선을 통해 선출한
경험을 토대로 풀어가야 한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며 경선을 주장.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