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3일(8~10일)동안 서울대 병원등 서울시내 53개 응급의료기관이
비상 근무하고 지역별로 약국 4개소당 1개 약국이 당번약국으로 지정돼
응급환자들을 치료하게 된다.

서울시는 5일 추석 연휴기간중 각급 의료기관이 휴진할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같은 "95 중추절 연휴기간 진료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대책에 따르면 서울대 병원등 29개 응급의료센터와 건대민중병원등
22개 응급의료 지정병원이 비상 근무체제로 연휴기간 진료를 담당하는
한편 복지부소속 129센터와 응급환자 수송및 진료 연락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국립경찰병원등 1백50개 비응급 의료기관병원도 의료진 호출체계를 구축,
이 기간동안 응급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또 서울시내 약국 6천9백19개소를 지역별로 분류, 4개소당 1개
약국을 당번약국으로 지정해 연휴기간동안 매일 1천7백여개 약국이 영업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함께 시내 25개 보건소에 의사 1명, 간호사 2명, 운전기사,
행정요원, 방역요원 각각 1명으로 구성된 특별진료반을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한다.

이밖에 각 보건소에 진료기관 안내및 진료실태 점검을 위한 진료안내
센터를설치, 연휴기간동안 환자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