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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통신면톱] 삼성전자, 중국 체신금융전산화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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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국내 처음으로 자체개발한 중형컴퓨터와 네트워크 장비를
    중국에 수출해 컴퓨터의 해외수출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일 중국 우전부와 1백25만달러 상당의 중형컴퓨터및 네트워크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장비들은 중국 30개 성과 3천개의 시,5만5천여개의 우체국을 하나의
    온라인으로 묶는 "체신금융전산화사업"에 쓰이게 된다.

    중국에서 "그린카드프로젝트"로 불리는 체신금융전산화사업은 "은행전산화
    사업"과 함께 중국 금융현대화계획의 기간망으로 오는 98년까지 약 3조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우선 내몽골상 호화호특시의 체신금융
    전산시스템을 구축한 후 96년까지 내몽골 10개 도시를 연결하는 1천만달러
    규모의 우체국 전산화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축될 시스템은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중형컴퓨터(모델명
    SSM8000/5100)와 비동기전송방식(ATM)의 교환기로 구성되며 온라인
    저축서비스 개선사업에 활용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기존의 중국 진출 업체들이 중앙집중형으로 시스템을
    구축한데 비해 분산처리환경으로 시스템을 구성해 단위시간당 정보처리량
    이나 위기대처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분산처리환경이 기존 방식보다 시스템 구축비용을 대폭 절감할수 있는
    등 장점이 많아 앞으로 미니급 컴퓨터를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미 유니시스 프랑스의 불사 일본의 NTT사에
    이어 중국금융현대화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의 대중국
    컴퓨터수출에 물꼬를 튼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 김승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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