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장급 2명을 포함 모두 10명의 전문경영인을 공채로 영입,본격적인
기업체 임원공채시대를 열었던 청구가 또다시 임원을 공채키로해 화제.

청구는 지난해 황성열 청구주택사장등 2명의 사장과 부사장 1명,상무 5명,
이사2명 등을 공채로 선발했는데 그동안 대구방송국개막,파라비전출범,서대구
화물역사 사업주관자선정등으로 그룹 사업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임원공채로
이를 뒷받침키로 한 것.

청구는 5일 신문공고를 낸후 27일 신청접수를 마감,건설 백화점 운송 물류
멀티미디어(방송및 영상,정보분야) 금융분야등 각분야에서 1-2명씩 7-12명 정
도의 사장및 전무급 임원을 공채할 계획.

이는 청구가 21세기를 대비,업무영역을 종합건설 유통 물류 방송 영상 금융
업등 6가지 사업부문으로 주력업종을 선정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영입대상자도 건설의 경우 감리 컨설팅 엔지니어링 SOC 환경관련플
랜트등의 전문가를,유통및 백화점은 디스카운트스토어등의 경험자를 우선선발
할 방침이다.
물류의 경우는 운송.창고등 복합물류사업,멀티미디어는 FM방송 CATV 위성방
송사업참여등을 총괄할수 있는 인물이 영입의 대상자이다.

금융업은 그룹이 투금사 상호신용금고등의 인수를 통해 사업자금조달차원에
서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로 시중은행에서 근무한 경력자를 대상으로 중량감있
는 인재를 찾을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