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김문식선생이 지난달 31일 서울국립보훈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일본 명치대학을 졸업한 김씨는 1942년 학병으로 강제징집되자
일군부대를 탈출, 학도별으로 비밀결사대를 조직해 항일투쟁을
벌였으며 정부로부터 건국애족상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전옥균씨(76)와 김인평씨(한국방송광고공사 광고2국장)
등 3남1녀. 발인 2일 오전9시 문의 470-9099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