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전기산업은 멀티미디어시대를 겨냥, 가정용정보시스템의
표준화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마쓰시타는 우선 "홈인포메이션인프라스트럭처(HII)사업화프로젝트"팀을
1일 발족하고 유.무선 방송및 통신을 일괄처리하는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을
내년초까지 개발키로 했다.

마쓰시타는 이와 함께 오는 97년부터 관련하드웨어를 순차적으로 상품화,
2005년에는 이 사업을 통해 5천억엔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 정보시스템은 <>가정내 정보창구인 홈서버 <>간이형휴대전화(PHS)기능
및소형표시장치를 갖춘 휴대단말기 <>가정용 근거리통신망(LAN)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아래에서는 모든 정보가 홈서버를 통해 쌍방향으로 송수신되며
각가정에서는 개별기기를 구입할 필요가 없게 된다.

아울러 집밖에서 휴대단말기를 사용,가정으로 수신된 정보를 자유롭게
빼내고 정리할 수 있다.

마쓰시타는 특히 정보송신자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홈서버에
복사방지기능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마쓰시타는 내년 봄 이시스템의 자사표준규격을 제정, 국제표준화단체및
관련업계에 이를 받아들이도록 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