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김영삼대통령의 방미기간중 공식수행원으로 동행했던 중소기업대표
들이 정례적인 모임을 갖기로하고 지난 29일 첫 모임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서울파레스호텔에서 열린 첫 모임에 참석한 인사는 장명선외환은행장
박상희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미주실업사장) 박경숙Rough Draft Korea
사장 김성수한국도자기사장 하영태유신무역회장 김지동신유압사장 김정의
에디슨전자사장 이민화메디슨사장 송호근양지원공구사장등 9명.

이들은 <>장행장을 고문으로 <>박경숙사장으로 회장으로 <>김성수사장을
사무총장으로 각각 추대하고 모임의 이름을 " KOAM(Korea America) "
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지역경제및 중소기업동향과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앞으로 한달에 한번씩 정례모임을 가져 경영정보를 공유키로
합의했다.

이들이 이같은 친목모임을 갖게된 것은 지난달 중소기업대표자격으로
김대통령의 방미를 수행했던게 계기가 됐다.

방미기간중 금융기관대표로 참여했던 장행장이 이들을 저녁식사에
초대했으며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국내에 돌아가서도 경영정보를
교류할수 있는 모임을 정례화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이들의 사업체는 서울은 물론 경북 부산 인천 광주 청주등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고 업종도 다양해 지역경제정보는 물론 산업정보를
서로 교환하는 것이 도움이 될것이라게 참석자들의 얘기다.

한편 고문자격으로 이 모임에 참석하고 있는 장외환은행장은 "앞으로
이 모임을 활성화,은행과 중소기업간의 공생모델을 만들어 나갈 생각"
이라고 말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