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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요성 줄었다"..전면보류설 나돌아..개각 하나 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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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각시기가 점점 지연됨에 따라 개각을 전면 보류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청와대일각에서 일고있다.

    이같은 관측은 김영삼대통령과 측근들의 말을 통해 점점 세를 얻어가고
    있다.

    김대통령은 최근 언론에서 개각보도가 쏟아지자 "나는 아무 말도 안하고
    있는데 언론에서 마음대로 개각을 하고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대통령은 또 29일 이홍구국무총리등 전국무위원과 한승수비서실장을
    비롯한 전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국무회의에서 "내각과
    청와대비서진은 태풍피해등으로 민심이 어수선한 점을 감안, 각부처는
    범정부차원에서 수해복구에 최선을 다하라"면서 "추석에 대비해 물가관리,
    치안및 교통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 내각에 대한 재신임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개각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청와대고위관계자는
    전했다.

    이와관련, 이원종청와대정무수석은 개각시기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이 당을 개편한다고 했지 언제 개각을 한다고 말했느냐"며 개각에
    대한 초점을 흐리게 하고 있어 주목된다.

    김기수대통령수행실장도 29일 "내일(30일)개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내일
    안한다"며 "지금 추석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개각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반문, 개각이 전면 보류될지도 모른다는 관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개각에 대한 관측이 전면 보류 쪽으로 흐르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개각의 필요성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27지방선거의 패배로 민심수습차원에서 제기됐던 개각은 그동안
    김대통령이 "화해와 국민대화합정치"를 수차례 선언하면서 필요성이 크게
    희석됐다는 것이다.

    또 연말에는 어차피 15대총선을 겨냥한 대폭적인 개각을 해야하는 마당에
    불과 3~4개월을 남겨 놓고 개각을 단행하는 것이 과연 필요하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세대교체론을 반영할 40대 장관과 수석비서관을 고르는데
    있어 인물난을 겪고있다는 관측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개각 전면보류설에도 불구하고 김대통령의 독특한
    인사스타일에 비추어 개각이 주중 또는 주말에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도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최완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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