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보험계약을 가입할때 거쳐야 하는 건강확인절차를 사무실이나 집에서
받을수 있게 된다.

삼성생명과 한국푸르덴셜생명은 28일 건강확인전문업체인 스태트 메딕 캐
나다와 업무대행계약을 체결,서울및 수도권지역의 보험가입희망자를대상으
로 건강확인방문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계약청약자에 한해 제공되는 이서비스는 무료이며 연중무휴 운영된다.

그동안 3천만~7천만원이상 고액생명보험에 가입하려는 고객은 보험사가
지정한 검진센터에 방문,건강상태를 확인한 다음 보험에 들 수 있었으나 앞
으로는 사전 약속에 의해 원하는 장소에서 간단한 건강확인 절차를 밟을수
있게 된 셈이다.

삼성과 푸르덴셜은 우선 혈압 맥박 신체계측등 기본검사를 실시하고 고객
의 반응을 보아가며 심전도검사 채혈등 검사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생보사의 이같은 방문건강확인서비스는 미국 캐나다등지에선 보편적이나
국내에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송재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