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2~2004년 개통을 목표로 내년부터 오는 98년까지 대전~당진간등
5개 신규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착수된다.

또 오는 97년부터 98년까지 중부고속도로 하남~호법간을 비롯 4개 고속
도로 6개구간이 4~8차선 확장 공사에 들어가 2001년과 2002년사이에
마무리된다.

21일 한국도로공사가 확정한 고속도로 신규개설및 확장공사 계획에 따르
면 총사업비 1조2천83억원 규모의 대전~당진간 고속도로(4차선,연장 94.3
km )와 군산~전주~함양간 고속도로(총사업비 1조1천9백31억원,연장 1백km)
가 내년에 착공돼 오는 2002년에 완공된다.

이와함께 여주~구미간 중부내륙고속도로(총사업비 1조7천96억원,연장 1
백54km)는 97년에,천안~논산및 공주~서해안 고속도로(총사업비 1조6천2백
96억원,연장 1백39km)는 98년에 각각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4년에 나란히
개통된다.

이중 대전~당진간과 천안~논산간은 민자유치사업으로 시행된다.

도공은 또 오는 97년부터 2001년까지 총사업비 3천4백66억원을 들여 중
부고속도로 하남~호법간 40.7km 구간을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키로 했다.

이 기간중 경부고속도로의 구미~동대구간 51.3km와 동해선의 강릉~동해
간 41.7km도 각각 5천3백72억원및 2천7백2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4차선에
서 6차선으로 확장된다.

남해고속도로의 내서~냉정간 31.7km와 서울외곽순환선의 판교~퇴계원간
34.3km는 이 기간중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된다.

경부고속도로의 언양~부산간 40.5km 확장사업(4차선 6차선)은 오는 98
년에 착수돼 2002년에 마무리된다.

< 김상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