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품 유통, NEC "긴장"..PC모듈 수천개 미/아시아 나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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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의 품귀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NEC 위조품이 미국과
아시아시장에 출현,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NEC에 따르면 PC기억용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모률제품(SIMM)의
위조품이 지난 6월이후 2달새 미국과 대만등 아시아지역에서 수천여개나
발견됐다.
SIMM은 4메가D램을 8개정도 붙여 세트화한 것으로 일반 사용자들이 PC가게
에서 구입, PC본체에 끼우면 손쉽게 용량을 늘려 사용할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가격은 세트당 120달러선.
반도체 수요폭증으로 즐거운 비명을 올리고 있던 NEC는 이번 위조품 유통
으로 제품이미지와 판매에 손상이 가지 않을까 안절부절하고 있다.
NEC는 파장을 최소화 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고 위조품 판별법을 공개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NEC가 내놓은 위조품 판별법은 브랜드 인쇄방식 관찰.
NEC진품은 브랜드가 레이저로 새겨진 반면 위조품은 잉크로 표기, 쉽게
지워진다.
그러나 한번 봐서 구별해 내기는 어렵다.
또 NEC위조품은 대개 정식 판매소가 아닌 행상이나 노점에서 팔기 때문에
환불이나 교환이 불가능하다.
NEC가 위조 SIMM에 사용된 D램을 분석한 결과 한.미.일 반도체제품 각각의
독특한 회로구조가 모두 혼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문에 3국 업체들의 분쇄용 불량품을 부정 유출, 제3자가 악용하는
것으로 NEC는 추측하고 있다.
NEC는 이에따라 각 D램업체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설명하고 불량품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NEC는 범인이 밝혀지면 법적조치할 방침이다.
< 노혜령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5일자).
아시아시장에 출현,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NEC에 따르면 PC기억용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모률제품(SIMM)의
위조품이 지난 6월이후 2달새 미국과 대만등 아시아지역에서 수천여개나
발견됐다.
SIMM은 4메가D램을 8개정도 붙여 세트화한 것으로 일반 사용자들이 PC가게
에서 구입, PC본체에 끼우면 손쉽게 용량을 늘려 사용할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가격은 세트당 120달러선.
반도체 수요폭증으로 즐거운 비명을 올리고 있던 NEC는 이번 위조품 유통
으로 제품이미지와 판매에 손상이 가지 않을까 안절부절하고 있다.
NEC는 파장을 최소화 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고 위조품 판별법을 공개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NEC가 내놓은 위조품 판별법은 브랜드 인쇄방식 관찰.
NEC진품은 브랜드가 레이저로 새겨진 반면 위조품은 잉크로 표기, 쉽게
지워진다.
그러나 한번 봐서 구별해 내기는 어렵다.
또 NEC위조품은 대개 정식 판매소가 아닌 행상이나 노점에서 팔기 때문에
환불이나 교환이 불가능하다.
NEC가 위조 SIMM에 사용된 D램을 분석한 결과 한.미.일 반도체제품 각각의
독특한 회로구조가 모두 혼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문에 3국 업체들의 분쇄용 불량품을 부정 유출, 제3자가 악용하는
것으로 NEC는 추측하고 있다.
NEC는 이에따라 각 D램업체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설명하고 불량품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NEC는 범인이 밝혀지면 법적조치할 방침이다.
< 노혜령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