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비흡연자에게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가족사랑 종신보험"을
개발,14일부터 판매한다.

삼성은 11일 세계적으로 종신보험의 가입이 확산되는 추세에 따라 국내
에서도 종신보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 보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보험은 종신토록 만일의 경우에 대비한 위험보장은 물론 노후에는
고객의 선택에 따라 노후연금으로 전환할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금연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에 따라 비흡연자가 특약에
가입할 경우엔 5~8%의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일시납 5년납 10년납 15년납 20년납 전기납(55세 60세
65세 70세)이 있으며 주보험은 5백만원에서 최고 4억원까지 가입할수 있다.

예컨대 35세의 남자가 주계약 2천만원,재해사망특약 8천만원,암사망특약
3천만원,종신입원특약 1천만원,20년납 60세형에 가입해 매년 5만9천6백원의
보험료를 납입하면 60세까지는 재해나 암으로 사망시 유족들에게 재해사망시
1억원,암사망시 5천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

또 기타사망시에는 2천만원,재해장해시는 등급에 따라 1천4백만~2백만원의
장해급여금이 나온다.60세 이후에 사망한 때는 원인에 관계없이 2천만원이
지급된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