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개발과 영세민을 위한 공공 임대아파트등을 건설해온 서울시 도시개발
공사가 전체 사업비중의 20%이내에서 도심재개발사업과 쓰레기 소각장 관리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10일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택지개발등 주력사업외에
도심재개발사업등 시차원의 주요개발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쓰레기 소각장 관
리에 본격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현재 종로구 적선 제2지구에서 참여하고 있는 도심재개발 사업을 미
시행 지구로 확대하고 마곡, 상암 택지개발등 시 주요 개발사업 참여를 확대
키로 했다.

공사는 또 도로 교량등 재정여건상 조기 투자가 어려운 도시계획 사업에 공
사 유휴자금으로 우선 투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오는 96년 완공 예정인 상계 목동 쓰레기 소각장의 관리 및 운영도
공사의 자체 인력을 활용, 직접 운영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 송진흡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