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면톱] "공공서비스요금 현실화"..조순서울시장 시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시는 서울시내 공공서비스 요금의 현실화를 추진하는 한편 자치구별
쓰레기처리제를 도입키로 했다.
조순서울시장은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하철요금 인상과 관련,"물가를
잡기위해 공공요금을 억제하면 가격체계의 왜곡을 가져온다"며 "통제를
통한 물가억제책은 재고돼야 한다"고 말해 각종 공공서비스 요금의
현실화를 시사했다.
조시장은 이어 "공공요금의 인상이 다른 물가에 주는 충격을 감안,
시간을 두고 공공요금을 인상해 시재정에 압박을 가하지않을 만큼
인상돼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시장은 특히 "현재 서울시 공공요금은 선진각국의 수준과 비교해볼때
턱없이 낮은 수준이어서 어느 정도 인상이 불가피하나 인상을 추진할때
재정경제원과 충분한 협의를 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현재 9~10월중 지하철요금을 50~1백원을 인상하는등 올 연말까지
택시요금 10%,하수도요금 20%,상수도요금 10%인상등을 추진중이다.
또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해찬부시장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쓰레기
처리문제와 관련,"현재 건립계획된 쓰레기 소각장은 해당구의 쓰레기만을
소각하게 될 것"이라며 "다른 구의 쓰레기를 소각할 경우 처리비용을 받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송진흡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0일자).
쓰레기처리제를 도입키로 했다.
조순서울시장은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하철요금 인상과 관련,"물가를
잡기위해 공공요금을 억제하면 가격체계의 왜곡을 가져온다"며 "통제를
통한 물가억제책은 재고돼야 한다"고 말해 각종 공공서비스 요금의
현실화를 시사했다.
조시장은 이어 "공공요금의 인상이 다른 물가에 주는 충격을 감안,
시간을 두고 공공요금을 인상해 시재정에 압박을 가하지않을 만큼
인상돼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시장은 특히 "현재 서울시 공공요금은 선진각국의 수준과 비교해볼때
턱없이 낮은 수준이어서 어느 정도 인상이 불가피하나 인상을 추진할때
재정경제원과 충분한 협의를 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현재 9~10월중 지하철요금을 50~1백원을 인상하는등 올 연말까지
택시요금 10%,하수도요금 20%,상수도요금 10%인상등을 추진중이다.
또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해찬부시장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쓰레기
처리문제와 관련,"현재 건립계획된 쓰레기 소각장은 해당구의 쓰레기만을
소각하게 될 것"이라며 "다른 구의 쓰레기를 소각할 경우 처리비용을 받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송진흡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