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일반기업들이 매출액면에서 세계10대기업랭킹을 휩쓴데 이어
일본은행들도 자본(자산-부채)면에서 세계10대은행을 거의 장악하고 있다.

지난 94년말 현재 세계최대은행은 226억달러의 자본을 보유한 일산와은행.

뒤를 이어 다이치간쿄(224억달러), 후지(222억달러), 스미토모(220억
달러), 사쿠라, 미쓰비시은행이 각각 2-6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10대은행에는 미들랜드은행을 갖고 있는 영국의 HSBC, 프랑스의
크레디농업은행, 미시티은행(172억달러), 스위스유니온은행등이 들어 있다.

그러나 경영의 건전성을 좌우하는 부채에 대한 자본비율에서는 시티은행이
6.9%로 가장 높아 경영상태가 제일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행들의 이 비율은 4%도 채안돼, 덩치에 비해 경영상태는 그다지
양호하지 않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