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이 우크라이나 공화국등에 국산 전전자교환기(TDX) 13만회선,2천
6백만불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대우통신은 우즈벡 타지키스탄등을 합쳐 국내 교환기 업체 최초로
독립국가연합(CIS)지역에 TDX수출 30만회선을 돌파하게 됐다.

TDX를 수출하게 된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지역은 인구는 1백1십만명 전화보
급율은 인구 1백인당 6.5대 수준으로 대부분 기계식 교환기가 보급돼있다.

대우통신은 이 지역 통신현대화 사업추진업체로 참여해 TDX-10급 8만회선,
TDX-1B급 3만4천회선,소용량교환기 5천회선을 설치한다.

또 타지키스탄 공화국에도 TDX 1만회선을 설치할 예정이다.

대우통신은 이번 수출 계약과 함께 우즈벡 공화국 체신부와 연간 15만회
선 규모의 교환기 합작공장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5일자).